


Cosmobeauty Seoul 2026 K-뷰티의 다음 주자 [Du2LAB]
2026.05.27

성분을 넘어 기술을 선택하는 시대, Cosmobeauty Seoul 2026에서 발견한 K-뷰티의 다음 주자 'Du2LAB'
기술력이 곧 브랜드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지난 5월 서울 COEX에서 열린 Cosmobeauty Seoul 2026은 단순한 뷰티 전시회를 넘어 K-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원료사, 제조기업,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며 K-뷰티를 향한 세계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비자와 바이어 모두가 더 이상 단순한 마케팅 키워드나 유명 성분에만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PDRN, 엑소좀, 펩타이드 등 익숙한 성분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실제 상담 현장에서는 "어떤 기술로 전달되는가", "어떤 연구 기반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훨씬 많아졌다.
즉, 이제 시장은 성분 경쟁에서 기술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 깊게 지켜본 브랜드 중 하나는 단연 Du2LAB이었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최신 트렌드 성분을 앞세워 제품을 소개했지만, Du2LAB은 접근 방식부터 달랐다.
성분 자체보다 이를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현장에서 소개된 핵심 기술은 ▲Dual HA Delivery ▲Lacto-Exosome ▲GHK-Cu Peptide Complex 등 세 가지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이 기술들이 단순히 화장품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Du2LAB의 기술적 배경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스킨부스터 제조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카테고리의 핵심 가치인 '과학적 근거'와 '실질적 효능'을 브랜드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었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 역시 이러한 부분에 집중됐다.
전시 기간 동안 카자흐스탄,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의 바이어들이 Du2LAB 부스를 꾸준히 방문하며 기술 배경과 제품 라인업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일수록 브랜드 철학과 기술 검증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Du2LAB은 이러한 요구에 비교적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한 또 하나의 트렌드는 K-뷰티의 경쟁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감각적인 패키지와 합리적인 가격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기술 특허, 연구 데이터, 원료 차별성, 제조 전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Du2LAB은 단순한 스킨케어 브랜드라기보다 기술 기반 코스메슈티컬 기업에 가깝다.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는 일부 메가 브랜드에 비해 낮을 수 있지만, 글로벌 바이어들이 주목하는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오히려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다.
Cosmobeauty Seoul 2026은 K-뷰티가 또 한 번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전시회였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기술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브랜드들이 있었다.
그중 Du2LAB은 앞으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충분히 눈여겨볼 만한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다.